보물 제214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향교로, 한국에서 가장 잘 보존된 향교 중 하나입니다. 대성전을 비롯한 단아한 전통 건축과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600년 된 은행나무가 유명합니다.
가이드
문헌 기록상 우리나라 최초의 향교다. 명륜당은 1413년에 세워졌고, 바로 옆에는 그 이름을 이어받은 명륜고등학교가 지금도 운영되고 있다. 600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배움의 기능이 이어져 온 셈이다.
조선 성현의 위패를 지금까지 모시고 있는 유일한 향교이기도 하다. 마당에 들어서면 단정한 목조 건물과 고요한 공기가 맞아준다. 관광객은 거의 없어서, 전통 건축의 비례와 처마선을 천천히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빛이 기둥을 타고 내려오는 장면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