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마추픽추'로 불리는 이곳은 좁은 골목을 따라 알록달록한 파스텔 집들이 층층이 쌓인 언덕 마을입니다. 벽화, 조형물, 갤러리, 아기자기한 카페가 가득합니다.
가이드
감천문화마을의 기원은 1955년, 태극도(증산계 신종교) 신도 약 4,000명이 이 산비탈에 집단 이주하면서 시작됩니다. 여기에 한국전쟁 피난민들까지 합류하면서 독특한 계단식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2009년 '부산의 마추픽추를 꿈꾸며'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계기로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하면서 지금의 알록달록한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연간 약 185만 명이 방문합니다.
입구에서 스탬프 지도(2,000원)를 구매하면 12개 스탬프 구역을 찾아다니며 모을 수 있고, 다 모으면 엽서 2장을 받습니다. 어린왕자와 여우 조형물, 물고기 골목 등이 대표 포토스팟. 옥상 전망대에서 마을 전경과 부산항이 내려다보입니다. 입장료는 무료.
솔직히 말하면, 시간 대비 만족도는 기대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사진 찍기엔 좋지만 30분이면 충분하고, 같은 시간을 근처 이기대 해안산책로에 투자하면 훨씬 만족스러울 수 있어요. 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언덕이 많으니 편한 신발은 필수.